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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PGA 투어 휴스턴오픈에서 첫 우승 달성!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제치고 감격의 우승

    🏆 드디어 이루어낸 PGA 투어 첫 승

    호주 교포 이민우(27)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025년 3월 3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이민우는 171만 달러(약 25억 1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PGA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이민우 PGA 첫 투어 타이틀(영상)

    대회 개요

    • 대회명: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 기간: 2025.03.27.~03.31.
    • 코스: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 (파70, 7,475야드)
    • 총상금: $9,500,000
    • 우승: 이민우

    이민우는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으로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 "귀와 귀 사이 6인치가 가장 중요했다"

    이민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 날이었지만 우승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많은 이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었고, 마지막 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시작했습니다. 잠을 뒤척일 정도로 힘들었지만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생애 첫 우승이 자랑스럽습니다."

    PGA 투어로 넘어온 뒤 몇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실패했던 이민우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는 "골프 명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귀와 귀 사이 6인치'라는 말이 이번 주 나에게 큰 역할을 했다"면서 "나는 기술적으로는 항상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신적으로 극복해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위기의 16번 홀, 그러나 결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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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민우는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습니다. 2위에 3타 차로 앞서 있던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그 사이 앞 조에서 경기하던 셰플러가 16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2타 차로 추격했고, 이민우는 결국 이 홀에서 1타를 잃어 1타 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셰플러가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민우 역시 17번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 1타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긴장감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민우의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고, 두 번째 샷도 그린을 살짝 넘기면서 먼저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기다리던 셰플러와 우들런드에게 희망을 주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린 밖 약 1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공이 홀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이민우는 우승을 확신한 듯 포효하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 가족의 지지와 누나 이민지와의 특별한 관계

    이민우는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스타 골퍼 이민지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민지는 동생이 우승을 확정짓자 자신의 SNS에 "얼른 집으로 트로피를 가져오라"고 올리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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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는 "우승하자마자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어머니는 울고 계셨고 아버지는 매우 행복해하셨다"면서 "누나하고는 내일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한동안 못 만났었는데 내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골프를 잘 치는 누나가 있는 건 멋진 일이다. 누나도 곧 우승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 누나 이민지와의 가상 매치, 누가 이길까?

    이민우는 누나 이민지와의 가상 매치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재미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내가 비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같은 티를 사용하면 내가 쉽게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누나에게 맞는 티를 사용한다면 누가 이긴다고 말할 수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기전에선 누나가 이길 것 같다"고 덧붙인 이민우는 "누나는 골프 로봇이기 때문에, 18번의 티샷 중에 18번을 페어웨이에 올려놓을 수 있다. 샷이 정말 정확하고 볼 컨트롤도 잘 한다"고 누나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 이민우의 발자취

    1998년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거두었지만 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입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입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경쟁하는 PGA 투어에서의 첫 우승으로, 이민우의 골프 커리어에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이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이민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마음의 강인함을 증명한 그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PGA 투어 휴스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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