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가을 여왕'으로서의 귀환을 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는 2언더파 286타로 우승하며 KLPGA 통산 여섯 번째,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수지는 특히 가을 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2021년부터 9월과 10월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에 흔들렸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수지는 2021년부터 9월과 10월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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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수지는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오버파 74타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김수지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KLPGA 통산 여섯 번째이자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2021년부터 9월과 10월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8월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한 김수지는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021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황유민이 합계 이븐파 28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KLPGA 투어 통산 19승의 박민지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윤이나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수지는 전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추격자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경기 후반, 14번 홀(파4)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3)에서도 9.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간의 위기를 맞았지만, 보기로 마무리하며 무난히 우승을 확정지었다.